문득 포스팅을 하다가 '-했을 뿐이었다' 를 쓰는데 갑자기 '뿐이었다' 를 띄어써야 하는지 붙여써야 하는지 궁금해져서 네이버에 당장 검색을 했다.
역시 인터넷의 힘은 대단하다고 검색하자마자 제일 위에 뜨는 블로그의 포스팅을 눌렀더니 설명이 매우 이해하기 쉽게 나와 있어서 당장 긁어왔다.
앞으로도 궁금한 맞춤법이 있으면 찾아서 여기에 적어놔야 겠다. 맞춤법 폴더 만들어야지~
의존명사
뿐
1. (어미 ‘-을’ 뒤에 쓰여)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2. (‘-다 뿐이지’ 구성으로 쓰여)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
보조사
뿐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보조사.
그냥 앞말이 'ㅡㄹ(을, 할)' 혹은 'ㅡ다'로 끝날 때는 띄어 쓰고 나머지는 붙여 쓰면 된다(대개 그렇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온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예) 소문으로만 들었을(ㅡㄹ, 을) 뿐이네.
그는 웃고만 있을(ㅡㄹ, 을) 뿐이지 싫다 좋다 말이 없다.
시간만 보냈다(ㅡ다) 뿐이지 한 일은 없다.
이 외에는 붙여쓴다.
단,
앞말이 'ㄹ'로 끝나더라도 '뿐더러'는 앞말과 붙여 쓴다.
왜냐, '-ㄹ뿐더러'는 '했으며', '했고', '했으니'처럼 쓰이는 연결어미니까.
예) 잘할뿐더러, 멀뿐더러, 했을뿐더러
단,
명사가 ㄹ로 끝난다고 띄우면 곤란, 이럴 경우는 붙여쓴다.
예) 넌 역시 말뿐이야. 내가 좋아하는 계절은 봄뿐이야. 밤하늘엔 달뿐이다.
출처 : http://aprilbreak.egloos.com/2282438